부산 해운대 메르씨엘 호텔 아기랑 숙박 후기 (내돈내산)

부산 해운대 메르씨엘 호텔은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가성비로 알아본 숙소입니다. 핏지 못할 사정으로 부산 해운대 호텔에 머물러야 했는데, 호캉스 목적이 아니라서 숙소 선정이 더 어려웠어요. 두 돌, 5개월 된 아기가 있어서 모텔은 피했고 해운대, 가성비, 잠만 잘 곳, 이래저래 조건이 까다로웠어요. 아무래도 관광지다 보니 가성비 있는 호텔 찾기가 어렵더라고요.

그러다가 메르씨엘 호텔을 발견했습니다. 친구에게 보여주니 STX호텔 인것같은데 이름을 바꿨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메르씨엘호텔로 예약하고 다녀왔어요. 확실히 메르씨엘이라고 후기검색하니 몇 개 없더라고요. 그래서 써봅니다.

 

부산 해운대 메르씨엘 호텔 후기, 가격, 위치, 방정보

 

부산 해운대 메르씨엘 호텔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.

1. 숙소를 알아볼때 1순위가 온돌방, 아기침대가드를 알아봤는데 제 조건을 다 충족하는 숙소가 거의 없었는데, 메르씨엘 호텔은 침실이 따로 있고 거실이 있어서 침구추가만 해서 바닥에서 잘 잤어요. 

2. 레지던스 호텔이라 취사도구가 있는점이에요. 인덕션을 이용해 물을 끓여 액상분유도 데우고, 햇반 돌려서 아침도 잘 먹였어요. 전날 어른들 야식 먹고 남았던 게 있다면 데워 먹어도 돼요.

3. 체크아웃은 11시인데요, 주차는 3시까지 할 수 있어요. 해운대 주말에 주차할 곳 찾기 힘든데, 차에 짐 두고 관광하러 가거나 점심 먹고 오거나 할 수 있어요. 

 

다른 블로그에서 본 단점 후기인데, CGV가 같이 있어서 체크아웃시간에 맞춰 나가면 엘리베이터 한없이 기다린다고 해요. 체크아웃은 조금 일찍 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.

 

가격

 

토요일 주말, 해운대 역세권인데 145,350원이에요. 심지어 숙박세일페스타 실패한 금액이고, 예약 사이트 자체 할인 프로모션만 이용해서 예약한 곳이에요. 정말 가성비 좋은 것 같아요.

그냥 역세권도 아니고 해운대역이랑 지하철 연결되어 있어요. 바다까진 조금 걸어야 하지만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더 좋을 것 같아요.

 

 

 

위치

부산 해운에 메르씨엘 호텔은 해운대역 7번 출구 앞에 있어요. 건물이 지하철도 연결되어 있어서 바깥으로 나올 필요 없이 갈 수 있어요. CGV랑 같은 건물이에요. 주차는 건물 주차장 지하 1층~5층 아무 곳이나 주차하면 돼요.

체크인은 15시, 체크아웃은 11시이고, 체크인은 1층에 있는 메르씨엘 카페에서 하면돼요. 17시 이후 체크인 한다면 비대면으로 체크인 할 수 있어요. 체크아웃시 키 반납도 여기서 하면되고, 비대면일 경우는 사진에 보이는 광고판 뒤로 키 반납함에 하면 되요. 침구추가는 미리 말씀드려야 해요.

체크인/체크아웃 장소

 

방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탈 때는 사진 하단, 파란색 카드키라고 적힌 곳에 카드를 대고 층수를 눌러야 해요. 그래서 외출하게 되면 꼭 가지고 다니셔야 해요. 비대면 체크인일 경우는 카드를 방에 갖다 놓는데, 그럴 땐 비상용 엘리베이터 위치를 문자로 전송해 준다고 해요.

 

방정보

저는 부산 해운대 메르씨엘 호텔 방 타입으로 이그제큐티브 더블오션으로 예약을 했어요. 아기들도 최대인원에 포함해야 했기 때문에 예약했는데 결과적으로 바닥에서 잘 수 있어서 탁월한 선택이었어요. 거실, 방, 화장실, 주방, 베란다가 있고 주방서랍에 식기들이 위치했는데 저는 아기들 때문에 싱크대에 다 올려놓고 사진을 찍었어요. 베란다에는 세탁기도 있는데, 안 써봐서 작동되는진 모르겠으나 여름에 해수욕장 이용 목적으로 연박하신다면 유용할 것 같아요.

다만, 오션 들어가는 방 이름치곤 바다가 개미 눈곱만큼 보여요..